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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121

사랑해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33살 먹은 주부에요.. 32살때 시집와서 남편이랑 분가해서 살았구요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누가 좋다고 할수있겠어요.. 그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아요… 그일로 남편과 싸우고 볶고 거의 매일을 싸웠어요.. 하루는 남편이 술먹고 울면서 말을 하더군요… 뭐든 다른거는 하자는 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이번만은 부탁좀 들어 달라구..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적 엄청 개구쟁이였데요.. 매일 사고 치고 다니고 해서 아버님께서 매번 뒷 수습하로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때 골목에서 놀고 있는데 지나 가던 트럭에 (큰트럭 말고 중간크기트.. 2014. 12. 22.
보이지 않는 사랑 10월이 거의 끝나갈 무렵,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음 날 나는 사정이 있어서 일찍 기차를 탔다. 피곤한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잠을 청했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얼마나 흘렀을까? 잠시 정차했던 청도역을 지나면서 비어 있던 내 뒷자리에서 이야기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와! 벌써 겨울인가? 낙엽이 다 떨어졌네. 근데 낙엽 덮인 길이 너무 예쁘다. 알록달록 무슨 비단 깔아 놓은 것 같아. 밟아 봤으면 좋겠다. 무척 푹신 할 것 같은데.” “저 은행나무 정말 크다. 몇 십 년은 족히 된 것 같은데? 은행잎 떨어지는 게 꼭 노란 비 같아.” “여긴 포도나무가 참 많네. 저 포도밭은 참 크다. 저 포도들 다 따려면 고생 하겠는데.” “저기 저 강물은 정말 파래. 꼭 .. 2014. 11. 11.
우연으로 시작된 인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당신을 만났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찾아 낸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신비로운 일입니다 한 번도 만난 일 없고 한 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당신이 기다려 준 사람처럼 내앞에 서 있다는 사실이 모든 게 우연일까요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 위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할 수 없는 인연들도 많고 많은데 우린 행운아인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찾아 낸 당신의 미소는 먼 곳에 있어도 느낄 수가 있고 이제 함께 가는 길 위에서 나란히 걸어가는 연습으로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언제나 먼발치의 그리움으로 내 눈 속에 다 담을 수 없었던 그리움이 내 앞에 있어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었던 나를 드러내 .. 2014. 11. 7.
식물인간이 된 엄마를 살린 5살 효자 아들 치명적인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로 있던 한 여성이 3년 만에 깨어난 일이 있었더군요. 2010년 중국의 장롱샹씨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을 때, 그녀는 임신 4개월 상태였습니다. 의식을 잃고, 곧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아기는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제왕절개 시술이 가능해질 때까지 5개월간을 집에서 가족의 보살핌 속에 누워 있었고, 9개월이 되었을 때 병원으로 이송되어 아들 가오 친빠오가 태어났습니다. 의사들은 그녀가 코마 상태에서 절대 회복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인 가오는 계속 어머니 곁에 있으면서, 음식물을 입으로 전해 주는 행동을 했답니다. 가오는 그의 어머니 머리맡에 앉아서 모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툰 말로 대화도 건네며, 음식물도 직접 먹여 주면서, 한 번도 칭얼대지도 않았습니다. .. 2014. 10. 8.
가을에 단풍이 드는 이유 가을에 단풍이 드는 이유 아주 옛날에 나무의 여신과 눈의 신은 사랑을 하였답니다. 그래서 겨울이되면 나무는 파란 잎에 하얀 눈을 선물해 주며 입맞춤을 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새들과 동물들은 그 사랑을 부러워했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나무와 눈은 그렇게 행복한 사랑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너무 아름답다보니 태양의 신은 화가 났습니다. 태양의 신도 푸른 나무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 아니 내가 여름에 그렇게 돌봐주던 나무가 눈과 아름다운 사랑을 하다니..." 태양의 신은 나무의 여신과 눈의 신을 만나지 못하려고 저주를 내렸습니다. "이제 너의 둘의 사랑은 끝났다.. 다시는 너희들이 만나지 못하게할것이다." 그래서 태양의 저주로 땅에 항상 여름만 오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나무는 그.. 2013. 11. 24.
엄마 사랑해 엄마 사랑해 그런데 말야 엄마 여행을 너무 오래하는거 같아... 이제 그만 돌아오면 안되?? 응?? 너무 보고 싶어..... 우리 엄마는 저기 멀리.. 하늘 나라에 여행을 갔다 내가 괜찮다고 했다 엄마 다녀 올 동안 기다릴 수 있다고... 우리 엄마는 다른사람의 집에 가서 집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사람들은 우리 엄마를 가정부라고 불렀다 왜...왜...우리 엄마는 남의 집 일을 하는 건지 나는 이해 할 수 가 없었다 한참 사춘기 였던 나는 엄마가 창피했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해서 날 창피하게 만드는 엄마가 죽도록 미웠다 그래서 나쁜 애들이랑도 어울리고...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다했다 엄마도 나 때문에 속상하고 창피 당해 보라는 맘에... 엄마는 한번도 날 혼낸적이 없다 난 그런 엄마가 더.. 2013. 11. 8.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었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켜보아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사람,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어이 접어두고 가슴 저리게 환히 웃던, 잊을게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빛은 그게 아니었던, 너무도 긴 그림자에 쓸쓸히 무너지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살아.. 2013. 9. 15.
방 남자와 옆방 여자 옆방 남자와 옆방 여자 그 여자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갔던 길보다 멀다. 피곤한 다리를 애써 재촉하며 집으로 돌아와 무거운 몸을 침대에 뉘었다. 잠시, 늘상하는 걱정과 하루의 상념들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잠이 든다. 그남자 한잠을 자고 새벽 인력시장에 나가려는데 옆 방 여자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뭐하는 여잘까? 문득 궁금해진다. 매일 같은 궁금증이다. 그 여자가 이 집에 온 후로 아직까지 얼굴 한번 못 봤다. 그남자 오늘도 별로 못 벌었다. 며칠째 계속이다. 그놈에 I.M.F 이후로는 새벽 인력시장에 인간들만 북적대고 일거리를 주는 사람들은 거의 반이 넘게 줄었다. 오늘은 겨우 만 오천원을 받고 도배사 보조로 하루 왠 종일 풀칠만 했다. 시바앙 옛날 일했던 공장에서는 한달에 85만원.. 2013. 9. 11.
콘돔 씹는 그녀 콘돔 씹는 그녀 이 여자 대학교때 정말 지독하게도 쫒아다녔다. 얼굴이 빼어나게 이쁜것은 아니었지만.. 누가봐도.. 귀엽다고 생각할만한 얼굴... 성격도 차분하니 좋을 것 같아.. 6개월을 따라다닌 끝에.. 드디어.. 데이트 신청을 받아냈다. 영화를 보기로 했던 것이다. 사건당일은.. 바로 영화를 보기로 한 금요일!! 사실 금요일에는 재미있는 수업이 2개가 있다. 1,2교시는 성과 생활.. 3,4교시는 사랑과 결혼이다. 특히 1,2 교시 가르치는 교수는 성교육이 이거다 할 정도로.. 리얼하게.. 강의를 하는 교수다. 예를 들어.. 남자 생식기에 관한 설명을 할때.. 칠판에다가.. 대문짝 만하게.. 남자 성기를 그려놓고... 포경을 했을 때의 성기모습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 설명하고 발기전의 모습과 발기.. 2013. 9. 9.
나를 아주 가지고 노는 그녀 나를 아주 가지고 노는 그녀 퇴근때 걷기귀찮아 택시타는 내게 돈이 아깝다며 매일 시간맞춰 회사 앞에 와 집까지 같이 걸어주는 여자 그리고선 매일의 택시비를 받아내 통장으로 넣어주는 여자 내가 좋아하는 요일이 금요일이라는 말을 듣고 금요일마다 동료들과 같이 먹을 간식을 만들어오는 여자 그러면서도 솜씨가 부끄럽다며 동료들 눈도 안 마주치려는 여자 친구녀석들이 ˝도대체 걔를 여자로 사귀면 어떠냐?˝ 하고 물어볼 만큼 남들에겐 털털하고 남자같이 보이는 여자 그러면서도 내앞에만 오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아기가 되어버리는 내숭덩어리 여자 낮시간에 집에 혼자계신 할머니에게 잊을만 하면 한번씩 찾아와 할머니와 반찬을 냉장고 가득히 채우도록 만들어 놓고 가는 여자 그럴 때마다 할머니에게 비밀로 해 달라고 신신당부하는.. 2013. 9. 9.
바다를 사랑한 물고기 바다를 사랑한 물고기 깊은 바닷속에 바다를 사랑한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물고기는 바다가 너무 좋아서 바다의 모든것을 닮고 싶었지만.. 바다는 그런 물고기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물고기는 점점 바다를 닮아가 몸의 색도 바다를 닮은 푸른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는 슬펐습니다. 바다가 자신을 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는 울었습니다. 그때..물고기의 눈물이 바다의 몸에 닿았습니다. 바다는 물고기를 보며 말했습니다.. "내가 널 봐주지 않는게 아냐...넌 이미 내 안에 있잖아...." 물고기는 너무 기뻤습니다. 2013. 9. 8.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아주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처럼만 느껴졌었는데... 아주 아주 ... 어릴 적 막연한 상상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었는데... 어느 순간....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버렸습니다.. 내가.. 아빠가 되다니요... 녀석이 세상에 눈을 뜨면서 말라붙었던 내 감성창고에 녹슨 문에 기름칠을 해서 그 문을 활짝 열어... 녀석에게 줄 사랑과 관심으로 빡빡하게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퇴근이 기다려지게 되고... 길가에 파는 과자에 눈이 가게되고... 기억조차 나질 않는 어릴 적 장난감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사랑스러운 아내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아가의 얼굴이 더 보고 싶어 지고... 아내와의 잠자리보다... 아가를 보며 밤새 쌔근대며 자는 아가의 얼굴을 보.. 2013. 9. 8.
아버지의 비밀 아버지의 비밀 아버지, 어머니, 딸 이렇게 세 식구가 여행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자동차가 언덕 아래로 구르는 큰 사고 였습니다, 어머니만 상처가 가벼울 뿐 아버지와 딸은 모두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특히 딸은 상처가 깊어서 오랫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평생 목발을 짚고 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사춘기였던 딸은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깊었습니다. 그나마 같은 목발 신세인 아버지가 딸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지난 교통사고 이후 목발을 짚어야 했던 것입니다. 딸이 투정을 부려도 그 처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버지가 나서서 말없이 받아 주었습니다. 딸에게는 아버지와 같이 공원 벤치에 나란히 목발을 기대놓고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습니다. 그 해 .. 2013. 9. 7.
후회없는 삶 후회없는 삶 남자는 장난기가 아주 많았어... 그래서 늘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고.. 누구나 그와 어울려 다니길 좋아했지 ...!! 장난기 가득한 웃음은 친구들과... 같은과 여학생들에게 매력도 만점이었지 그런데 딱 한사람 그것을 아주 못마땅해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남자의 연인이었어.. 처음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의 활달한 성격에 반했지만.!! 그럴수록 유머 넘치는 그의 모습과 늘 그의 주변에서 맴도는 여자들때문에 불안했던거야 그녀의 생일이였어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생일을 축복해 주기 위해서 모였고 생일파티는 점점 더 분위기가 고조되었지 그러다 파티의 정점으로 남자가 그녀에게 생일선물을 주는 순서가 되었는데 모두들 기대가 많았어... 디자이너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는 남자였기에 어떤 선물일까 궁금했.. 2013. 9. 7.
어느 친구의 사랑 어느 친구의 사랑 약 10 여년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1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친구야! 나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아기가 오늘밤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 밥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보다 더 아름다운 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 201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