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1 기다림 / 김영일 기다림 / 김영일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삶의 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한 내 잘못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난 요즘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운명의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의 출렁임에 내 마음 출렁이며 그대에게 주고픈 편지 손에 들고 갈매기에게 조그만하게 말합니다. 가고 싶다고 그대에게 하지만 너무 멀리 있는 그대에게는 나의 마음이 닿지를 않나 봅니다... 2012.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