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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내곁을 떠나 가려는 당신께

by 존글지기 201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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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곁을 떠나 가려는 당신께



저의 편지들을 모두 정리 하셨다구요? 

저 없이도 살 수 있다구요? 


이젠 절 사랑하지 않는다구요? 

모르는 사람처럼 잊고 지내며 살자구요? 

우리의 사랑을 모두 하늘로 날려 버리자구요? 


왜! 거짓말을 하십니까? 


왜 그런 거짓말을 하십니까? 

당신도 슬프잖습니까? 


당신도 마음 아프잖습니까? 

당신도 울고 있잖습니까? 


난......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의 진정한 마음이 아니라는걸 압니다. 


당신이 날 얼마나 사랑했는데... 

당신이 날 얼마나 생각했는데... 

당신이 날 얼마나 아껴주었는데... 


당신이 그럴 수는 없습니다. 


내가 당신을 잊지 못하는데 어떻게 당신이 날 잊을 수 있겠습니까? 

말해 주십시오. 그냥 잠시 떨어져 있고 싶을뿐이라고... 

잠시 혼자이고 싶을 뿐이라고... 


전 지금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웃는 그 사랑스런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웃는 그 사랑스런 모습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당신의 그 다정한 


마음은 아직 담겨 있습니다. 


나.. 당신 때문에 외로운 겁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그 시간이 우리가 서로 행복으로 빛났던 시간이 아닌... 


서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을 그 때 일지라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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