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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384

스님의 교훈 스님의 교훈 아주 옛날 산골,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아이는 배가고파 온 종일 우는 게 일이었지요.아기의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회초리로 울음을 멎게 하곤 했습니다.그러다 보니 아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매를 맞을 수밖에....그날도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매질을 하고 있었습니다.마침 집 앞을 지나던 노스님이 그 광경을 물끄러미 보다가불연 무슨 생각이 난 듯 집으로 들어와서 매를 맞고 있는 아이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습니다.이에, 놀란 부모는 스님에게 연유를 묻습니다."스님! 어찌하여 하찮은 아이에게 큰절을 하는 것입니까?""예... 이 아이는 나중에 정승이 되실 분이기 때문입니다.그러니 곱고 귀하게 키우셔야 합니다."라고 답하고 스님은 홀연히 자리를 떴습니다.그 후로 아이의 부모는 매를 .. 2012. 4. 22.
오늘만큼은 행복하자 / 시빌 F. 패트리지 오늘만큼은 행복하자 링컨의 말처럼 사람은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결심한 정도만큼 행복해진다 오늘 만큼은 주변 상황에 맞추어 행동하자 무엇이나 자신의 욕망 대로만 하려 하지 말자 오늘 만큼은 몸을 조심하자 운동을 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자 몸을 혹사 시키거나 절대 무리하지 말자 오늘 만큼은 정신을 굳게 차리자 무엇인가 유익한 일을 배우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노력과 사고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책을 읽자 오늘 만큼은 남에게 눈치채지 않도록 친절을 다하자 남 모르게 무언가 좋은 일을 해 보자 정신 수양을 위해 두가지 정도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는 일을 하자 오늘 만큼은 기분좋게 살자 남에게 상냥한 미소를 짓고 어울리는 복장으로 조용히 이야기하며 예절 바르게 행동하고 아낌없이 남을 칭찬하자 오늘 만큼은.. 2012. 4. 22.
내일이면 장님이 될 사람처럼 / 헬렌켈러 내일이면 장님이 될 사람처럼 / 헬렌켈러 맹인인 나는 맹인이 아닌 당신에게 한가지 힌트밖에 줄 수 없다. 내일이면 장님이 될 사람처럼 당신의 눈을 사용하라 다른 감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마치 내일이면 귀머거리가 될 사람처럼 그렇게 새들의 노래 소리를 듣도록 하라 마치 내일이면 다시는 아무것도 못 만지게 될 사람처럼 모든 것을 만지며 그 촉감을 즐기도록 하라 마치 내일이면 아무 냄새도 맡지 못하게 될 사람처럼 그렇게 꽃의 향내를 맡고 음식의 냄새를 맡도록 하라 2012. 3. 22.
가실 줄 모르는 사랑 / 정채봉 가실 줄 모르는 사랑 오리들이 사는 호수에도 여름이 왔다. 여름은 오리들에게 있어서 낭만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더러는예기치 않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그것은 젊은 오리들의성문제가 어느때 보다도 강하게 드러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어른 오리들이 모여서 의논한 끝에 원앙을 초청해서 사랑에대한 강의를 등기로 했다.원앙이 왔다. 그는 먼저 사랑에 실패한 젊은 오리의 경험담을듣고자 했다. 한 처녀 오리가 나와서 말했다. "작년 여름 일입니다. 사랑하는 총각오리와 함께 휴가를떠났습니다. 첫날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함께 푸른 물을가르며 수영을 하였습니다. 따로 따로 둥지를 틀고 아름다운꿈을 꾸며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저녁이었습니다. 소나기가 내리자 무섭지않느냐며 그가 나의 둥지로 건너 왔습니다. 나는 .. 2012. 2. 20.
아부에 솔깃해지면 아부에 솔깃해지면 어떤 여우 한마리가 처음으로 목장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을 보았습니다. 여우는 신기했지만 은근히 두려웠지요. 그래서 같은 숲에 사는 늑대에게 말했습니다. "늑대야. 저기 좀 봐. 어떤 짐승이 목장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정말 멋있어. 아, 날렵하고 커다란 몸매가 지금도 눈에 어른거리는 걸." 늑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우리보다 센 놈일까?" "글쎄, 하지만 네가 그 놈을 본다면 판단할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운명의 신께서 우리에게 보내준 선물일지도 모르지." 이렇게 해서 여우와 늑대는 말이 있는 목장으로 갔습니다. 말은 이 낯선 동물들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막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습니다. 여우가 다급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선생님, 천한 저희들이 고귀하신 당신의 .. 2011. 9. 29.
싸돌아다닐 만한 세상 싸돌아다닐 만한 세상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서는 나를 붙잡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얘. 오늘 오존주의보랜다. 괜히 싸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들어오렴." 공기 중에 오존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호흡기에 영향을 끼칠 정도가 되면 오존보의보가 떨어진다면서요. 어쩌다가 마음놓고 밖에 나가지도 못할 정도로 무서운 세상이 되었을까요. 친구와 만나 영화를 보고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기분이 영 께름칙해서 그냥 일찍 집에 들어가려고 친구와 헤어져 버스 정류장 앞에 서 있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뿜어대는 매연까지 가세해 정말 숨을 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쪽 길 모퉁이에서 사람들이 다투는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더니 뭔가 부서지는 소리도 나고, 사람들이 몰려가는 등 한바탕.. 2011. 9. 22.
우리 형... 진실한 삶은 어떤것인가를 한번쯤 생각하게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형... Prologue 월말의 은행창구는 참 붐빈다. 오늘은 선명회 후원아동에게 후원금을 부 치는 날이다. 그동안은 자동이체로 후원금을 냈었는데 지난달에 자동이체 에서 지로로 바꿨다. 대기표를 받고서 북적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 보며 조금은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자동이체가 편하긴 하지 만...... 형도 나처럼 이렇게 지루해 했을까? 아마 아닐 것같다. 오늘에 서야 나는 왜 형이 그 손쉬운 이체로 하지 않고 그렇게 고집스럽게 한달 마다 꼬박꼬박 지로 용지를 썼었는지 형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 1 장 ----- 우리 형은 언청이였다. 어려운 말로는 구개열이라고도 하는데 입천정이 벌어져서 태어나는 .. 2011. 9. 19.
꽃말 모음 꽃말 모음 갈대...신의 믿음,지혜 개나리...희망 갯버들...친절,자유 거베라...신비,풀 수 없는 수수께끼 공작선인장...정열 과꽃...믿는 사랑,추억 구즈매니아...만족 국화...청결,정조,순정 군자란...고귀 글라디올러스...밀회,조심 글락조화...신비 꽃베고니아...친절,정중 꽃창포...우아한 마음,좋은 소식 난...청초한 아름다움 냉이...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 노송나무...불멸,불사 능소화...여성,명예 다알리아...감사,우아 달맞이꽃...말없는 사랑 담장이...아름다움의 매력 당아욱...자애,어머니의 사랑 대나무...정렬 데이지...순진,평화 덴드로비움...말괄량이,미인 도라지...영원히 변치않는 사랑,성실 들장미...조촐한 사랑,고독 디기탈레스...열애,나는 애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2011. 9. 17.
서른 세가지의 사랑 서른 세가지의 사랑 진정한 사랑은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가치있는 사랑은 오직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헌신적인 사랑은 되돌려 받을 생각는 사랑이다 소중한 사랑은 영원히 간직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행복한 사랑은 마음의 일치에 의하여 나누는 사랑이며 뿌듯한 사랑은 주는 사랑이다 포근한 사랑은 정의로 나누는 사랑이고 아름다운 사랑은 두 영혼이 하나가 되는 사랑이며 황홀한 사랑은 두 육체가 하나가 되는 사랑이다 깨끗한 사랑은 부부끼리 나누는 사랑이고 용기있는 사랑은 사랑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끈끈한 사랑은 핏줄에 대한 사랑이다 감격적인 사랑은 오랫동안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사랑이고 깜찍한 사랑은 아이와 나누는 사랑이며 때묻지 않은 사랑은 첫사랑이다 순간의 사랑은 마음이 배제된 사랑이고 영원한.. 201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