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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

메아리 / 전민서

by 존글지기 201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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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웃음소리가
다시 메아리쳐 돌아오고

아무도 없는 빈방에
홀로 남아 하는 혼잣말

그것마저도 메아리가 돼서
돌아오는데

모든 소리가 빗소리로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애달프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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