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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384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2014. 12. 26.
인연 10년 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객실 승무원들이 한 차례의 서비스를 마친 후, 일부가 벙커(여객기 안에 있는 승무원들의 휴식처)로 휴식을 취하러 간 시간이었습니다. 서씨는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객실을 둘러보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계속 화장실을 들락 거리시며 어쩔 줄 몰라하고 계셨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다가가 여쭈었습니다. “도와드릴까요?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 데 있으세요?” 할머니는 잠시 아주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서씨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 내가 틀니를 잃어 버렸는데, 어느 화장실인지 생각이 나지 않아. 어떡하지?” 서씨는 “제가 찾아보겠다” 며 일단 할머니를 안심시킨 후 좌석으로 모셨습니다. 그 후 비닐장갑을 끼고 화장실 쓰레기통을.. 2014. 12. 2.
내인생의 목적지 스스로 알을 깨면 새 생명이 탄생하고 남이 알을 깨면 먹이감이 된다고 했습니다. 남은 인생, 스스로 개척하는 당신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무꾼의 숲속편지 중에서 2014. 11. 28.
목숨을 구한 작은 선행 작은 보트를 가진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보트에 가족을 태우고 호수를 저어 가 낚시를 즐겼다. 어느 해 여름이 끝나자 그는 배를 보관해 두려고 땅 위로 끌어올렸는데 배 밑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다. 아주 작은 구멍이었다. 그는 어차피 겨울 동안은 배를 육지에 놓아 둘 것이므로 내년 봄에나 수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리고 겨울이 오자 그는 페인트공을 시켜서 보트에 페인트를 새로 칠하게 했다. 이듬해 봄은 유난히 일찍 찾아왔다. 그의 두 아들은 빨리 보트를 타고 싶다며 성화를 부렸다. 그는 보트에 구멍이 뚫린 것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아이들에게 보트를 타도록 승낙했다. 그로부터 두 시간이 지난 후에 그는 배 밑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기억이 번개처럼 떠올랐다.. 2014. 11. 26.
그가 슈퍼맨인 이유 크리스토퍼 리브. 그는 1978년 영화 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그는 명문 코넬대학 출신이었으며 수려한 외모를 갖추고 있었다. 한 마디로 잘생기고 공부까지 잘했던 것. 그가 출연한 슈퍼맨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슈퍼맨은 이후 히트의 여세를 몰아 4편까지 이어졌으며 크리스토퍼 리브 = 슈퍼맨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부족함이 없던 시절을 지냈던 리브는 그러나 1995년 낙마 사고를 당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얼굴을 제외하고 모든 신체가 마비되는 증상. 한 순간의 사고의 댓가 치고는 너무 비참한 결과였다. 물 한 컵도 혼자 마실 수 없고 대소변도 가릴 수 없으니 본인은 얼마나 비참한 기분을 느꼈겠는가? 그는 한 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바로 옆에서 지극한 정성으로 .. 2014. 11. 21.
지켜봐 주는 사람 아빠는 아들에게 첫번째 영웅이며 딸에게는 첫번째 사랑이다. 엄마는 아들에게 첫번째 사랑이며 딸에게는 첫번째 친구이다. 지켜봐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평생을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 펌글 2014. 11. 20.
마음먹기 / 손현자 마음에도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것 아세요? 잔잔한 호수의 은빛무늬 같은 온유한 하루.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100점짜리가 될 수 있대요. 파이팅! 재방송이 없는 오늘. 늘 인생은 생방송이랍니다. 생중계이기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세요. 손동작 하나에도 미소 하나에도 진실한 나를 보여주세요. 맨얼굴에 스킨로션처럼. 한 여름 선크림처럼 꼭 필요한 존재가 되세요. 죽을 만큼 힘들어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하나쯤 만들어보세요. 기쁜 얼굴 바라보고 덩달아 마음이 환해지는 해바라기 같은 하루 보내세요.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은 밝고 지혜로운 삶을 사실 거예요. 황금새가 날아가 티 없이 맑은 소리로 노래하는 행복한 하루입니다. 포근한 말 한마디로도 평안을 줄 수 있는 정성스러움이 배어 나오는 .. 2014. 11. 5.
우리 웃고 살아요 오늘의 시련이 힘겨워 절망의 나락끝으로 다다를때 오늘이 끝이 아니라 내일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을 참으로 잘 인내하여 내일을 맞는다면 어제보단 오늘이 내일보단 그 다음날이 놀랄 정도로 가벼워짐을 느끼면 좋겠어요. 사람에겐 감당하지 못할 고통을 주시지 않는것처럼 오늘이 힘들더라도 내일은 덜 힘들거란 믿음으로 우리 웃고 살아요. 그렇게 하루 하루 지나면 인내하는 요령도 생기고 여유있는 자신감도 생겨 힘차게 살아 가면 좋겠어요. 우리 웃으며 살아요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 - 작/바람소리 2014. 11. 4.
마음주머니 / 손현자 마음 주머니 / 손현자 지치고 상처 입고 구멍 난 삶을 따뜻하게 치료하는 오늘 보내세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웃음이 나는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오늘 하루 나만의 자신감. 행복. 능력. 개성을 발견하셨나요? 자기 자신에 대해 바른 평가를 내려보는 하루 어떠세요? 늘 물결치는 파도 같은 삶. 아픈 시련은 우리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보석 세공인과 같아요. 강풍을 이기는 독수리도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 다니기까지의 연습은 무척 힘들었을 거예요. 삶의 주치의는 바로 나랍니다. 힘들 때마다 체크하고 휴식도 취하세요. 하루의 시작은 미소 한 잔으로. 하루 끝자락은 웃음 한 잔으로. 아무리 꺼내도 마르지 않는 마술 같은 사랑을 내 마음 주머니 속에 간직하는 하루 보내시길. 막힘없이 흐르는 맑고 따뜻한 기운.. 2014. 10. 30.
나에게 쓰는 편지 / 신해철 나에게 쓰는 편지 / 신해철 2집 MySelf(1991)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 2014. 10. 29.
내일의 사람 / 소천 내일! 생각만 해도 설레이는 거대한 생각몰이 토네이도 내일, 기다리기만 해도 심장부터 뜁니다 내일은 남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나에게만 주어진 특권입니다 내일은 나의 사랑하는 연인 그래서 더 더욱 설레입니다 그렇습니다 내일이 설레이는 이유는 내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 ‘일’이기에 해야 할 목록들이 자진해서 줄을 섭니다 그래서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은 새벽을 참지 못하고 일어납니다 - 소천 2014. 10. 27.
인생이라는 이름의 레시피 삶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레시피이다. 요리를 할 때는 여러 재료를 한 번에 하나씩, 순서대로 넣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한 번에 한 가지씩 해나가야 한다. ‘아, 이번 일을 잘 처리해야 하는데…’ ‘이거 했다가 망하면 어떡하지?’ 이런저런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자연스러운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 하나, 둘 씩 새로운 경험을 더해 나아가면 된다. 때로는 내 의도와 관계없이 삶이 펼쳐지기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은 다음번에 넣을 재료 이상은 생각할 수 없다 하더라도, 여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가는 중이니까… 그러니까 중간에 손을 놓으면 안 된다. 간도 봐야 한다. 너무 싱거우면 소금도 더 넣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내 기분을 좋게 만.. 2014. 10. 24.
오른손이 없는 아이 오른손이 없는 아이 오른손이 없는 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외톨이가 된 때문인지 마음이 늘 불안했다. 아버지는 아이의 성격이 걱정이 되었다. 가는 학교마다 적응을 못해 몇 번씩 전학을했기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담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하나씩 끈을 나눠주고는 오른손을 뒤로 돌려 허리띠에 묶으라고 했다. “오늘은 오른손을 쓰지 않고 공부를 합니다. 공부할 때든, 식사를 할 때든, 운동이나 게임을 할 때도 그 누구도 오른손을 쓰면 안됩니다” 아이들은 그 날 수업이 끝날 때까지 오른손을 쓰지 않았다. 하루 일과가 끝나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묶었던 끈을 풀라고 했다. “와! 하고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오른손이 없는 아이 쪽으로하나둘ᆢ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 2014. 10. 22.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 도종환님의 ‘가을 사랑' 2014. 10. 21.
당신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영국의 어느 경매장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낡고도 흠이 있는 오래된 바이올린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매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웃으며 그것을 집어 들고서 소리쳤습니다. “자, 누구든지 이 헌 바이올린을 입찰하실 분은 말씀하십시오.” 그러자 사람들은 가격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실링요. 예, 1실링 있습니다. 2실링요. 2실링, 아 좋습니다. 사람들은 과자 값도 안되는 금액을 부르자 일제히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는 바이올린을 그 가격에 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에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앞으로 다가와서는 그 바이올린의 활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러고는 그 낡은 바이올린의 먼지를 툭툭 털고 느슨한 줄을 조이고는 맑고도 감미로운 멜로디로 마치 천.. 201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