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아름다운이야기832

화장품 화장품 어느 날 아내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나한테 한 번도 화장품 같은 선물을 안 해요?”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화장 안 해도 예쁜 여자한테 화장품 사주는 건 신이 주신 미모를 모독하는 행위야!” 최고의 화장품보다 몇 배나 여자의 얼굴을 예뻐 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은 환한 웃음입니다. 사랑은 여자를 급속도로 아름답게 만드는 고성능 화장품입니다. 2013. 5. 4.
누군가에겐 당신이 로또입니다. 2013. 5. 3.
水魚之交(수어지교) 水魚之交(수어지교) 유비가 제갈량을 찾던 삼고초려 이야기다. 두 번이나 허탕치고 세 번째에야 비로소 가까스로 만났는데 사실 관우와 장비는 처음부터 유비가 친히 찾아가는 것에 대해 내심 못마땅해 했다. "일개 촌부에 불과한 것 같은데 사람을 보내 불러 오게 합시다." 장비의 말이었다. 결국 두 번째도 허탕을 치자 이번에는 관우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한마디 했다. "두 번이나 찾았다면 예를 다한 셈입니다. 보아하니 제갈량은 유명무실한 인물이라 일부러 피하는지 모릅니다. 너무 애착을 갖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자 장비도 이때다 싶어 크게 말했다. "이젠 정말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녀석이 안 오겠다면 제가 밧줄로 꽁꽁 묶어서라도 잡아 오겠습니다." 결국 유비의 정성에 감복한 제갈량은 하산해 그를 위해 견마지.. 2013. 5. 3.
감사를 잃어버린 삶 감사를 잃어버린 삶 미국의 미시간 호를 유람하던 유람선이 뒤집혀서 많은 사람들이 조난을 당하였다. 마침 그 중에 수영 선수가 한 명 있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조하여 23명을 살려냈고, 그 후 매스컴에 그의 이름이 떠들썩하게 오르내렸다. 수십 년이 지난 후 R. A. 토레이 박사가 LA의 한 교회에서 설교 중에 이 사람의 희생적 사랑에 대하여 언급했는데, 마침 그 교회에 노신사가 되어 버린 그 수영 선수가 앉아 있었다. 설교 후 한 성도가 찾아와 저 노신사가 그 유명한 수영 선수였다는 것을 알려주자 그 신사에게 가서 물었다. ˝그 사건 이후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무엇입니까?˝ 그 노신사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구출한 23명 가운데, 아무도 저를 찾아와 고맙다는 말을 한 사람이 없었.. 2013. 5. 2.
300원짜리 붕어빵 300원짜리 붕어빵 우리 동네 붕어빵 파시는 아저씨 한 분이 계십니다..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저 역시 붕어빵을 즐기지 않는터라 오며가며 본게 전부인 가게지요.. 하루는 누가 먹고 싶다고해서 처음 사러 갔습니다.. 이 집 붕어빵 가격이 이상하더라구요.. 3개에 천원입니다.. 그런데 하나 가격은 300원이랍니다.. 이상해서 물었죠.. 많이 사는 사람에게 싸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 아저씨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붕어빵 하나씩 사먹는 사람이 더 가난한 사람이라고.. 그래서 더 싸게 줘야한다고.. 그제서야 이해했습니다.. 2013. 5. 2.
가까이 있는 행복 가까이 있는 행복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꼭 움켜쥔 돈 10,000원을 들고서 동네 모퉁이에 있는 구멍가게로 아기의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분유 한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가게 주인은 16,000원이라고 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가게 주인은 분유통을 제자리로가져가 올려놓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바닥에 떨어뜨립니다.그리고는 아이 엄마를 불러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 이라고 알려 줍니다. 아이 엄마가 내놓은 10,000원을 받고서분유통과 함께 거스름 돈 2,000원을 다시 건네줍니다. 아이 엄마는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 주인은 8,000원에 귀한 행복을 얻었습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天.. 2013. 5. 1.
28년 만의 완성 28년 만의 완성 “아버님, 박사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그래 고맙다, 아들아. 꼭 28년이 걸렸구나.”28년……. 나는 속으로 되뇌었다. 지나간 28년의 세월이 머릿속으로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뭐가요, 아버지?” 나의 28년의 의미를 나는 아직 한 번도 아들에게 얘기해 준 적이 없었다. 나는 이곳, 나의 박사학위 수여식장에서 축하객으로 참석한 아들에게 그 의미에 대한 봉인을 풀었다. “응, 아빠가 실명한 후 세 가지 소원을 성취하는데 걸린 세월 말이다.”나는 1982년 군 복무 중 수류탄 폭발사고로 실명한 후, 숱한 좌절과 절망 속에서 이를 악물고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다잡으며 세 가지 소원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고 굳게 다짐 했었다. 하지만 나의 철체절명의 소원이란 사실 남에겐 일상적인 소.. 2013. 5. 1.
우리의 아름다움 우리의 아름다움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 마십시오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거기 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아파하면서 용서를 생각하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하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세상의 모든 꽃과 잎은 더 아름답게 피지 못한다고 안달하지 안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피어난 거기까지가 꽃과 잎의 한계이고 그것이 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2013. 4. 30.
느낌이 먼저이기에 / e.e. 커밍스 느낌이 먼저이기에 / e.e. 커밍스 느낌이 먼저이기에 사물의 문법에 주의를 기울이는 자는 결코 그대에게 완전히 키스하지 못하리 세상에 봄이 와 있는 동안 완전히 바보가 되는 것 내 피는 찬성하고, 그래서 키스는 지혜보다 더 좋은 운명이오 여인이여 나는 모든 꽃으로 맹세하니. 울지마오 ㅡ내 두뇌의 최고의 몸짓도 그대 눈꺼풀의 떨림보다 못하오 우리가 서로를 위해 있음을 말해주는: 그러니 웃어주오, 내 품에 뒤로 기대어 인생은 문장의 단락이 아니기에 그리고 내 생각에 죽음은 결코 문장의 괄호가 아니기에 - e.e. 커밍스, 천국으로 가는 시 中 2013. 4. 30.
사랑은 평등 속에서 피는 꽃 사랑은 평등 속에서 피는 꽃 사람들은 사랑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잡으려고 합니다. 원하는 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조정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사랑은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등한 두 인격체가 만나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상대방 보다 높은 곳에 서겠다는 것은 하나 된 마음을 깨뜨리는 일입니다. 행복을 제 손으로 버리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사랑은 무게가 같아야 합니다. 상대가 나보다 가벼우면 내 것을 그에게 주어 평행을 이루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보다 기운다고 해서 그를 지배 하려고 들면 사랑은 사라지고 맙니다. 사랑은 평등 속에서 피는 꽃입니다. 2013. 4. 29.
이계절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계절이 너무 아름다워서 숙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운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나는 당신을 만났고 당신은 나를 만났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며 그리고픈 얼굴이면 됩니다 진한 커피 한잔에 그리고픈 얼굴이면 됩니다 그래서 이 계절이 쓸쓸하지 않으면 됩니다. 파란하늘이 너무 곱다고 가을 햇살이 너무 아름답다고 내 가슴에 넘치는 그리움을 말할 수 있으면 됩니다. 당신이 있어서 이 계절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으면 나는 행복 할 수 있습니다 2013. 4. 29.
가을속으로 떠나는 하루 / 권영일 가을속으로 떠나는 하루 / 권영일 깊어가는 가을짧아진 햇살을 늘리려는듯몇안남은 매미소리시간을 돌리려는듯 구성지듯 비온뒤의 가을은 퇴색해가는 자연과성숙해가는 인간의 고뇌를 안고소슬바람에 사라져 가지만 여름의 흔적을 일깨우는매미의 울음소리는우리의 삶을 한번더뒤돌아 보게 하여주고 가을 햇살은 이별 축제의 후원자처럼오늘도 하나의 물감을 던져주고뉘엇뉘엇 서산을 향한다 지겹다는 장마도 짧다는 가을도 모두가 짧은것을세월이 대신 먹어치우는인간들의 고뇌와 계절이 일깨워 주는한해 한해의 명언들이 가을에는 우리모두 즐거운 것만 기억하고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3. 4. 28.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서로를 아끼며 염려해주는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맑은 옹달샘같은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활력을 얻어갈 수 있는 곳그래서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 서로 아끼며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때문에또 다른 이에게 미소지을 수 있는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또 다른 세상 허무한 시간을 느낄 때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분발할 수 있는향기가 숨어 흐르는 곳 ... 사랑과 그리움과 이별의 향기로살아온 시간 속에서 무디어진 감성을아름답게 일깨워 주는 곳 우리 모두는서로에게 받는 것이 너무 많기에조금씩 조금씩 내가 얻을 수 있었던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공유하는 곳 누구에게나 열려진이 공간에 우리의 작은 향기도때로는 필요.. 2013. 4. 28.
감사한 만큼 여유있고 따뜻합니다. 감사한 만큼 여유있고 따뜻합니다. 감사는 계절도 시간도 없습니다. 감사는 어느 곳에서든 캐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선물입니다. 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 감사를 캐어내면 감사가 되고 불평을 캐어내면 불평이 나옵니다. 감사는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해석입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고 믿음의 크기입니다. 소유에 비례하는 감사는 소유에 비례한 불평을 낳고 믿음의 감사는 조건에 메이지 않아 세상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을 풍요롭게 합니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의 열매이며 섭리를 수용하는 자의 사유의 방식입니다. 감사한 만큼 삶이 여유 있고 따뜻합니다. 2013. 4. 27.
주라 / 소천 주라 / 소천 주라먼저 주라 조건없이 주라말없이 주라 든든하게 주라남 모르게 주라 은근히 주라다가가서 주라 생각지도 않을 때 주라죽는 소리 말고 주라 달랄 때 주라다투고 나서도 주라 비난할 때도 주라편견 없이 주라 약한 자는 더 주라아낌없이 주라 너만 주냐나도 줄께 라며 주라 그래 너도 주고 나도 주고우리 주기를 다투자 --------------------------------------- 이 땅에 살면서...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부터우리는 주는 삶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주고자 하는 마음은 하늘의 마음! - 201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