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아름다운이야기832 멀리 있기 / 유안진 멀리 있기 / 유안진 멀리서 나를꽃이 되게 하는 이여향기로 나는 다가갈 뿐입니다 멀리서 나를별이 되게 하는 이여눈물 괸 눈짓으로 반짝일 뿐입니다 멀어서 슬프고슬퍼서 흠도 티도 없는사랑이여 죽기까지 나향기 높은 꽃이게 하여요죽어서도 나빛나는 별이게 하여요 2013. 3. 10. 변기처럼 그런 착한사람이 되거라 / 정호승 변기처럼 그런 착한사람이 되거라 / 정호승 내 가장 친한 친구 노근이 엄마가지하철역 남자 화장실 청소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부터나는 화장실 갈 때마다 오줌을 깨끗이 눈다.단 한방울의 오줌도 변기 밖으로 흘리지 않는다.그럴때마다 노근이 엄마가"원래 변기는 더러운게 아니다. 사람이 변기를 더럽게 하는 거다.사람의 더러운 오줌을 모조리 다 받아주는 변기가 오히려 착하다.너는 변기처럼 그런 착한 사람이 되거라"하고 말씀 하시는 것 같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중 / 정호승 2013. 3. 9. 우리 행복을 이야기 하자 / 용혜원 우리 행복을 이야기 하자 / 용혜원 친구야너의 맑은 눈을 바라보는 것은 행복이었다 우리들의 우정이란 호수엔언제나 우리들만의사랑의 배를 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이란 여행을 살아가면서언제나 걱정투성이었다다른 사람들보다마음이 강하지 못한 것 같아언제나 불만이었다 그러나 인생이란 무엇이냐그렇게 익숙해 보이는 사람들도떠나가고그렇게 멋있게 보이는 사람들도또 떠나가고우리마저 떠날 시간이 오고 있다 친구야우리 행복을 이야기하자우리의 맑은 눈에 다시우정이라는 사랑의 배를 띄우자 짧은 삶에 긴 여운을 남기기 위하여진한 감동으로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자 2013. 3. 9. 사랑고백 사랑고백 내사랑이였던너를이제보내고싶어니가이제는정말지겨워...미치겠어지금이런내가잔인하다고생각하지마.이밤을세고생각해 낸거야..나는이세상을너하고살아가고싶지가않아.나의마음속에이젠너란사람은없어...이젠마음속에서너를지워버리고싶어...부탁이야날떠나가줘...니가싫어졌어이런내가지금너는장난이라고생각하겠지하지만장난이아니야사실이야이모든게...믿기어렵겠지만믿어너랑은이제만나고싶지도않아나는이제니생각은다시는하지않을꺼야.그리고나하고너하고마주치는일또한다시는없을꺼야정말로너하고는끝이야한때는사랑으로행복했어정말이제나와헤어져지고다른사람만나행복하길바래...그동안널만나서행복했었던기억들은추억으로남겠지나새로운남자가생겼어그래서이렇게너에게이별을원하는지도몰라이렇게말하는이유는나를잊어주길바랄뿐이고그사람을많이사랑하거든...나같은여자는다시는만나지않길바래나많이잔인하.. 2013. 3. 8. 망고나무는 내 친구 망고나무는 내 친구 .. 가을이 되자,망고나무는 몸이 무거워졌습니다. 가지마다 노랗게 익은 망고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렸기 때문입니다. 열매들이 엉덩이를 부딪치며 서로 장난을 칠 때마다 망고나무는 비칠비칠 쓰러질 듯했습니다. ´어서 사람들에게 잘 익은 망고를 나누어줘야겠어.´ 망고나무는 망고를 구하러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숲 가까운 마을에는 아주 가난하게 사는 4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숲속의 과일을 따다 시장에 내다 팔면서 생활을 꾸려 가고 있었습니다. ˝망고가 익을 때가 되었는데 누가 먼저 가서 좀 따왔으며 좋겠어.˝ ˝그래, 그렇지. 큰형 먼저 갔다와.˝ 동생들이 부추기자 첫째가 못 이긴 척하며 망고나무한테고 갔습니다. 그리고 어깨에 잔뜩 힘을 주며 말했습니다. ˝어이, 망고나무, 열.. 2013. 3. 8. 소아마비를 극복한 달리기 선수 윌마 소아마비를 극복한 달리기 선수 윌마 미국 농가에서 태어난 윌마는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다. 윌마의 어머니는 이웃 농장에 나가 품을 팔아야 먹고 살정도로 가난했다. 오전에는 일하고 오후에는 윌마를 안고 멀리 떨어진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 그렇게 하루도 쉬지 않고 정성껏 간호한 끝에 3년이 지난 어느 날 윌마가 간신히 일어서게 되었다. "윌마야, 장하다. 여기까지 걸어 보렴. 어서!" 어머니는 땅바닥에 분필로 선을 긋고 윌마에게 걸음마 연습을 시켰다. 그때마다 윌마는 아픈 다리를 절룩이며 심히 괴로움을 호소했다. "엄마, 더 이상 난 걸을 수가 없어요." "윌마야, 무슨 소리야. 넌 반드시 걸을 수 있어." 윌마는 어머니의 말에 용기를 얻어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뎌 봤다. 그러나 두 걸음도 채 못 .. 2013. 3. 7. 친구가 될때 .. / 김지수 친구가 될때 .. / 김지수 ´친구´란 인디언들의 말로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숨은 이미를 알게 된 뒤로 나는 친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를테면 누군가를 사귈때 그가 정말로 내 슬픔을 자기의 등에 옮겨질 수 있을 것인가 헤아려 보게 된 것이다. 내가 누군가릐 친구가 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그의 슬픔을 진정한 나의 슬픔으로 받아들일수 있을 것인가 한번쯤 깊이 사고하게 되었다. -김지수의중에서- 2013. 3. 7.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 아이젠하워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해낼 수 있었을 텐데","아, 이미 늦어버렸구나" 라는 말을 하는 순간그 사람의 운명은 이미 지옥에 가까워진 것이다. - 아이젠하워 2013. 3. 6. 내 등 뒤에 있는 사람 내 등 뒤에 있는 사람 미국의 수잔 앤더슨이란 여인의 이야기는 사랑에 굶주린 현대인들에게 늘 잔잔한 감동과 큰 깨달음을 줍니다. 의사의 오진과 수술 실수로 직장인인 수잔은 어느 날 갑작스레 맹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군 장교인 남편이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매일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도 출근하면서 아내의 출근길을 매일 돕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남편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언제까지 내가 계속 이렇게 할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하도록 해요." 이 말에 아내는 믿고 사랑했던 남편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수잔은 이를 악물고 그동안 익힌 것을 더듬으며 혼자 출퇴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사무실.. 2013. 3. 6. 어느 꼬마천사 이야기 어느 꼬마천사 이야기 저는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는 34살의 회사원입니다. 용인 민속촌 근방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회사 일로 인해 서울 역삼역 근처 본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용인 회사에 있을 때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다가 막상 서울을 가려고 하니까 차도 막힐 것 같고 지하철을 타자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먹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서울로 가는 버스는 분당에서 많이 있기에 용인 신갈에서 오리역까지 완행으로 운행되고 있는 버스를 탔습니다.그때가 7시 50분 정도 되었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버스는 만원 상태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날은 보통 때와 다르게 서있는 사람은 3~4명 정도고 모두 앉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구성 쯤 도착해서 막 출발을 하려고 할 때의 일입니다. .. 2013. 3. 5. 자식 집착은 애를 망쳐요 / 혜민스님 아이 문제라고 해서 가만히 들어보면 부모님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애는 별문제 없는데 부모님께서 애가 뭐가 부족하다고 자꾸 생각하시고, 본인들 마음대로 콘트롤 못하니까 그것이 안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자식 집착은 애를 망쳐요 - 혜민스님 2013. 3. 4. 최고의 행복은? 최고의 행복은? 1852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그가 죽은 지 31년이 지났을 때, 미국 정부는 그의 유해를 본국으로 이송해 왔다. 유해를 실은 군함이 입항하는 순간,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이 거대한 환영 퍼레이드를 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은 환영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무엇이 그 토록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 ? 그것은 그가 작사한 단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다. 그 노래 가사가 미국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와 깊은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꽃 피고.. 2013. 3. 3. 그러지 마 / 이풀잎 그러지 마 / 이풀잎 그리움이 가을처럼 깊어갈 무렵 먼 기적 소리에 문득 아스라해진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가슴속에 밀려드는 우울한 미련 추억이란 아픔으로 와서 눈물만 남기고 사라지는 유성같은 것 내 맘 속에 있는 그대에게 이르는 길이 왜 이리 멀고도 험한지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괴로움 속에서 놓아 줄텐가 2013. 3. 2. 당신은 세상의 빛이 되리라 / 해리 팔머 당신의 일부분이 아닌 것은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고, 당신의 일부분이 아닌 사람은 누구도 존재하지 않고, 당신이 내리는 어떤 판단이라도 자신에 대한 판단이고, 당신이 퍼붓는 어떤 비판이라도 자신에 대한 비판이라는 관점을 선택할 때, 당신은 지혜롭게도 무조건의 사랑을 자신에게 보낼 것이며 그것이 당신 세상의 빛이 되리라. 천국으로 가는 시 中 / 해리 팔머 2013. 3. 1. 아빠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요! 저는 40대의 가장입니다. 저희 집에는 저만 바라보는 아내와 아이들 두 명이 있죠. 그런데 어느 날, 출근을 하고 보니 사무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직원들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부장님. 혹시 모르셨어요?” 알고 보니 제가 정리해고 대상이 된 것입니다. 한동안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날 줄이야... 이 상황을 가족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하루가 갔습니다. 집에 들어가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말 한번 꺼내지 못하고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둬야 되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어렵게 말을 꺼낸 것이 일요일 밤.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아내에게 겨우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 2013. 2. 28.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