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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백은 당신입니다 / 이병주
언제부터 인가
몰래몰래 나의 여백을
당신이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지우려 하면 채워지고
돌아서면 놓고 가버린 사랑으로
물들어지는 속도를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채워진 여백을
나 혼자가 아닌
둘이서 공유해야 합니다
하루에 몇 번씩 들여다 보고픈
당신이 물들어 놓은
핑크빛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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