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준호2

그대라 부르고 싶은 사람 / 이준호 그대라 부르고 싶은 사람 / 이준호 그대라 하겠습니다.그저 당신을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작은 연민에도..또 작은 감동에도..비처럼 눈물을 쏟는 당신을나는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빨려 들어갈 듯한 눈은 아니어도선한 눈빛으로 말을 하는 사람.. 어린아이의 해맑은 미소는 아니어도사심 없는 웃음을 내어 주는 사람..한번도 내게거짓을 말하지 아니한 사람..나는 그런 당신을 그대라 부르겠습니다. 그대라는 이름은당신만큼 편안합니다. 부를 때마다 당신이 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드넓은 바다 한가운데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처럼당신이 그렇게 올 것만 같습니다. 당신의 이름 석자는 가슴 깊은 곳에 넣어만 놓겠습니다. 그래서..내가 그대라고 부를 때마다당신의 이름은 메아리로만 울릴 뿐소리내지 않을 겁니다. 단지 내가 사랑한 만.. 2013. 3. 30.
사랑고백 / 이준호 사랑고백 / 이준호 언젠가 불러야 할 이름이라면 이제 당신을 부르고 싶습니다 가슴에 꼭꼭 새겨야 할 사람이라면 이제 당신을 그리고 싶습니다 때론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만남으로 때론 우습도록 정겨운 그리움으로 내게 남아 있는 시간을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지나쳐 가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잠시 잠깐 머무르다 갈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 당신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때론 아침에 내리는 이슬비처럼 보드라운 눈빛으로 때론 머리맡을 쪼는 따가운 태양처럼 강렬한 눈빛으로 이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거스르지 못할 인연이라면 다시는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때론 오래된 친구처럼 때론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그 많은 당신을 다 사랑하고 싶습니다 2012.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