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B. 퀴크1 양말 한 켤레 / 트레버 B. 퀴크 양말 한 켤레 나는 지방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다.그리고 이따금 빈민가에 있는 무료 급식 시설에 가서 자원 봉사자로 일한다. 어느 날 나는 식당 뒷골목을 청소하다가 한 늙은 부인이모퉁이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그녀는 꽃무늬가 그려진 낡은 치마에 색이 바랜 노란 털스웨터와닳아 빠진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그날 밤은 몹시 추웠는데도 양말조차 신지 않은 상태였다. 양말을 어디다 버렸느냐고 묻자 그녀는 자기에겐양말이 원래부터 없었다고 고개를 저었다.마지막으로 양말을 신어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에도 없다는 것이었다.가난한 노부인을 바라보면서 난 그녀를 많이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 자리에서 내가 그녀에게 베풀수 있는건 따뜻한 양말 한 켤레 뿐이었다. 나는 운동화를 벗고 내가 신고 있던 흰.. 2012.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