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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레옹 의 '사과' 이야기 / 탈무드

by 존글지기 201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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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레옹 의 '사과' 이야기 / 탈무드


프랑스 소년 사관학교 앞에 있는 사과가게에는 휴식 시간마다 

사과를 사먹는 학생들로 늘 붐볐다.


그러나 그 많은 학생들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 

곳에 혼자 서 있는 학생 하나가 있었다.


" 학생, 이리와요. 사과 하나 줄테니 와서 먹어요. "

가게의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 만날 때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씩을 주었다.


그 뒤 30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과가게 여주인은 그 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사과가겔 찾아왔다.

"' 할머니, 사과 한개만 주세요. "

장교는 사과를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다.

" 할머니, 이 사과 맛이 참 좋습니다. "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그 장교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다.

" 군인 양반, 자랑 같지만 지금의 황제이신 나폴레옹 황제께서도 

소년사관학교 시절에 우리 가게에서 가끔 사과를 사서 그렇게 맛

있게 드셨지요. 벌써 30년이난 지난 이야기지만...."


" 내가 듣기로는 그 때 그 학생은 가난해서


늘 할머니께서 사과를 

그냥 주셔서 얻어먹었다고 하던데요. "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펄쩍 뛰면서 

" 아니오, 그건 군인 양반이 잘못들은 거예요. 

그때 그 학생은 받드시 돈을 꼭 꼭 내고 사먹었지요. 

한번도 그냥 얻어먹은 일은 절대로 없었어요. " 


할머니는 나폴레옹 황제가 소년 시절에 겪은 어려웠던 일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싫은 듯


이렇게 극구 부인하였다.

그러자 장교는 다시 물었다.


"할머니는 지금도 황제의 소년시절 얼굴을 기억하십니까? "

할머니는 조용히 고개를 옆으로 저으면서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가난했던 그 학생에게 동정을 베풀던 옛날의 추억을 더듬는 듯 했다.


그런데 이때 장교는 갑자기 먹든 사과를 의자에 놓고 일어나 

할머니 손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 할머니, 제가 바로 나폴레옹 황제입니다. "

" 예? 당신이 나폴레옹 황제라고요? "


" 예, 제가 바로 30년 전에 돈이 없어


사과를 사먹지 못할 때 할머니

께서 가끔 저에게 사과를 주신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입니다. 

그때의 사과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그때 그 사과를 먹으면서 


언제가는 할머니의 은혜를 꼭 갚겠다고 

몇번이고 다짐을 했습니다." 


나폴레옹에게 두손을 집힌 채


어찌할 줄을 모르는 할머니 눈에선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폴레옹 황제는 금돈이 가득 들어 있는 

주머니를 할머니 손에 쥐어 주면서 말했다.


" 할머니, 이것은 저의 얼굴이 새겨진 금돈입니다. 


이 돈을 쓰실 때마다 저를 생각해 주십시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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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작은 씨앗에서 부터 자란답니다. -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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