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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부터 바로 세우자 / 명심보감
남의 착함을 보거든
나의 착함을 찾고.
남의 악함을 보거든
나의 악함을 찾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바야흐로 곧 이익 됨이 있다.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
남의 잘못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같이 하여,
귀로는 들을지언정
입으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
나를 착하다고 말해 주는 사람은
곧 나의 도둑이요,
나를 악하다고 말해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다.
부지런함은 보배요,
조심함은 곧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다.
음식이 깨끗하면 정신이 상쾌해지고,
마음이 맑으면 잠도 편안하다.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고,
여러 사람이 그를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 명심보감의 정기(正己)편에서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과
가장 쉬운 일은 무엇입니까?"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이 가장 쉽다."
천문학자 탈레스의 이 대답은
오늘날까지 최고의 우문현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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