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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아름다운이야기832

진심으로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 이해인 진심으로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아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고 사소한 일로도 쉽게 의기소침해지는 저를 봅니다. 근심 걱정의 무게에 짓눌리고 불안과 우울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해 곧잘 주위 사람에게까지 우울을 전염시키는 저를 봅니다.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밝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 사랑, 양심을 물질에 팔지 않는 자유, 거짓을 말하지 않는 용기,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 성실함, 말과 행동이 어긋나지 않는 성숙함,잘난 체하지 않는 겸손함, 잘못한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떳떳함 등. 제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서 멀리 있는 저를 보며 안타까워합니.. 2013. 6. 25.
사랑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회색빛으로 퇴색되어가다 이제는 아무 볼품 없이 길가에 버려져 바람이 불 때마다 이리저리 치이며 길거리에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내 마음과는 달리 시간이라는 수레바퀴 뒤 편에 서 있는 그 모습은 차마 얼굴을 마주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고마운 것은 저 멀리 기억 뒤편으로 지나가 있기에 두꺼운 얼굴을 들고 웃음지을 수 있습니다 그림자처럼 지나갔기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 새로운 화장을하고 눈썹을 그리며 내게는 아무 일도 없는 듯 밖으로 걸어나갈 수 있습니다 칠하고 또 칠해 보지만 기억 속에 있는 잔상은 자꾸 일어나 흉칙한 그림이 되고 말았습니다 버려야 하는 그림에 아직도 애착을 갖고 있는 내 모습은 겨울 한파에 싸쓸하게 식어 얼어 붙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그림을 세상에 두고 그대.. 2013. 6. 25.
행복한 삶의 가치 행복한 삶의 가치 인생에 있어서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보다 아름답고 의미있게 향유하며 여유를 갖도록 권하고 싶다 진정한 의미를 가진 삶의 목표가 설정되면 묵묵히 추진하는 힘과 서두르지 않고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함께 가질수 있어야 한다 행복에서 불행으로 바뀌는 데는 한 순간이지만 불행에서 행복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전부를 소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2013. 6. 24.
종이비행기 / 이선명 종이비행기 / 이선명 종이를 접어 날리는 습관이 생겼다 보낼 수 없는 편지를 종이 접어 그대도 바라보고 있을 저 하늘에 그대를 꿈꾸며 나를 보낸다 그대의 마음 가에 닿지 못하고 금새 내 그리움 속으로 곤두박질 치는 기운 사랑만을 쫓아 바닥으로 떨어진 종이 눈물 저 나약한 비행기가 그녀에게 갈 수 없음을 나는 안다 하지만 사랑이란 포기 할 수 없는 절망 오늘도 나는 부치지 못할 편지를 종이 접어 그대에게 날린다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은 오직 이것뿐 깊어 가는 마음만 하늘을 날아간다 2013. 6. 24.
전화 / 마종기 전화 / 마종기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전화를 겁니다.신호가 가는 소리. 당신 방의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맑은 전화 소리가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때까지 기다립니다.그래서 당신이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내가 이 구석에서 보낸 모든 전화소리가 당신에게 쏟아져서그 입술 근처나 가슴 근처에서 비벼대고은근한 소리의 눈으로 당신을 밤새 지켜볼 수 있도록, 다시 전화를 겁니다.신호가 가는 소리. 2013. 6. 23.
자연스런 아름다움 / 용혜원 자연스런 아름다움 / 용혜원 우리가 남긴 자취를먼 훗날 뒤돌아 보더라도씁쓸하게 웃어버리는쓰디쓴 미소로만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대의 모습이 좋습니다화장을 짙게 하면타인 보고 있는 듯그대의아름다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랑은 가난한 마음어야 합니다사랑은청결한 마음이어야 합니다사랑은 독점이 아니라 나눔입니다 우리 사랑은 꽃꽃이같이좋은 것들로만장식하는 잔인한 작업일 수는 없습니다아름다운 꽃꽃이일수록생명을 잘라내어조작된 아름다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래 머물러 향기를 발할 생명이 며칠간의 눈요기가 되는 일은괴로운 일입니다 자연스럽게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2013. 6. 23.
일기 / 원태연 일기 / 원태연 자다가도 일어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핏 눈이 떠졌을 때 생각이 나 부시시 눈 비비며 전화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터무니없는 투정으로 잠을 깨워놔도 목소리 가다듬고 다시 나를 재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워낙에 욕심이 많은 것일까 생각도 들지만 그런 욕심마저 채워주려 노력사는 사람이 생겨준다면 그 사람이 채워주기 전에 욕심 따위 다 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양치를 하다가도 차가 막힐 때도 커피를 사러 가다가도 생각이 나는 사람 그런 사람 있다면 그런 사람이 나를 원해 준다면 2013. 6. 22.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 같은 친구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 같은 친구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가까이있든 멀리있든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 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늘 그 모습 그 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 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해도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 2013. 6. 22.
사랑은 동시에 일어나는 그리움 / 안성란 사랑은 동시에 일어나는 그리움 / 안성란 당신이내이름을 불러주면행복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고내가 당신을 부르면...파란 하늘 즐거움이 부메랑 되어 돌아가는사랑은 동시에 일어나는 그리움을 만드는아름답게 들리는 멜로디인가 봅니다. 당신이 보고싶어그리움을 내려놓으면당신도 그리움을 내려 놓았고벅찬 가슴에 행복을 안으면잔잔하고 편안한 미소로당신도 행복을 안았습니다. 당신과 함께 바라보는하늘의 크기를 잴 수는 없지만눈빛의 의미를 알고당신이 살고 있는 거리를 잴 수는 없지만서로 마음을 알고같은 하늘을 보고 같은 땅에서함께 살고 있으니당신과 나의 영혼은 하나입니다. 2013. 6. 21.
좋은 친구가 필요할때 좋은 친구가 필요할때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좋은 친구가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편안하게 느껴지는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사람보다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걸을 수 있는 사람이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더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말할수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사람보.. 2013. 6. 21.
만들어가는 우정과, 믿음, 그리고 행복 만들어가는 우정과, 믿음, 그리고 행복 세상에 누구나... 우정이 두텁고 믿음이 가는 사람을 좋아한다 더욱이 행복을 원치 않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사람들은 우정이나 믿음 그리고 행복이 어느 날... 느닷없이 오거나 수고도 없이 오는 것을 원하는데 이는 인생의 법칙을 몰라도 한참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 모두가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하나같이 노력을 하고 애를 써 예쁜 집을 만들어 가듯이 엮어 가는 것이다. 집을 지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을 합니다. 다시는 집을 안 지을거라구... 이유인즉 집을 짓는데는 수많은 자재와 인부 그리고 물질이 드는데 하나같이 쉽게 되어지는 것이 없이 엄청난 힘에 부치는 일을 힘들게 짓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짓고 난 집이 마음에 안 들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다시 .. 2013. 6. 20.
친구이고 싶은 한 사람 친구이고 싶은 한 사람 편지를 뛰웠다.투명한 가을 햇살속으로친구이고 싶은 한 사람에게 오후 커피가 향기로우면 그 향기로움으로비가 오면 그 빗소리가 좋은 영화의 감동으로 눈물이 날땐 그 순수함으로꽃빛이 고와서 눈이 부실때는그 아룸다움으로 친구가 되고 싶었다. 외로울때는 가만히 곁에 앉아 있어 주었으면 했고슬플때는 기대어 울 수있는 어깨가 되었으면 했고 기쁠때는 여름날의 물방울처럼반짝이는 웃음을 아플때는 따듯한 손으로머리를 가만히 짚어주고 싶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릴 오해속에서도따듯한 눈빛으로 이해하고설령, 그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 수밖에 없었을네 마음을 감싸주는 사람이고 그런 친구가 되고 싶었다. 우연히 필연으로 되지 못했고필연이 없으므로 운명도 되지 못했지만지금도 난 여전히 친구가 되고 싶다.. 2013. 6. 20.
친구처럼, 연인처럼 친구처럼, 연인처럼 그늘진 마음에 사랑하나 담아 보았습니다.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 보았습니다. 늘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해 할 때 당신은 가장 따뜻한 사람으로 내게 다가왔습니다. 부족함은 채워주시고 오만함을 버리게 해 주시고 나를 가두는 그물도 걷어 주었습니다. 허전함을 채워주시고 늘 사랑하는 눈길을 주시어 새로운 나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 주신 당신이 있어 살아가는 즐거움도 알게 되었고 언제나 당신과 숨을 쉬며 살아가는 세상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때 말없이 전부를 들어 주는 그런 친구 같은 우리가 되어서 마음에 부담되지 않는 그런 사이로 당신이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편안한 사람으로 영원히 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 6. 19.
친구이고싶은 한 사람에게 친구이고싶은 한 사람에게 편지를 띄웠다. 투명한 가을 햇살속으로 친구이고싶은 한 사람에게... 오후 커피가 향기로우면 그 향기로움으로... 비가오면 그 빗소리로.. 좋은영화의 감동으로 눈물이 날땐 그 순수함으로.. 꽃빛이 고와서 눈이 부실때는 그 아름다움으로 친구가 되고 싶었다. 외로울때는 가만히 곁에 앉아있어주었으면 했고, 슬플때는 기대어 울수있는 어깨가 되었으면... 기쁠때는 여름날의 물방울처럼 반짝이는 웃음을... 아플때는 따뜻한 손으로 머리를 가만히 짚어주고 싶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릴 오해속에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이해하고.. 설령, 그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 수 밖에 없었을 네 마음을 감싸주는 사람이고,.. 그런 친구가 되고 싶었다. 우연이 필연으로 되지 못했고, 필연이 없으므로 운명.. 2013. 6. 19.
귀한 인연이길... 귀한 인연이길...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 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 201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