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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아름다운이야기832

눈물의 힘 / 이근대 눈물의 힘 / 이근대 눈물은 상처에 바르는 연고 같은거다. 어깨위에 먹구름이 내려와 너를 버겁게 하거든 천둥번개속에 내리는 소나기처럼 울어버려라. 어차피 세상은 눈물로 이루어졌고 눈물의 힘은 웃음의 근력보다 강하게 너를 지켜줄 것이다. 2012. 8. 19.
얼마나 사랑했는지.. / 사랑을 놓치다 中 사과나무에서 제일 큰 사과를 따려는데 따려고 하면 옆에 있는게 더 큰 것 같고 또 따려고 하면 더 큰게 있을 것 같고 결국.. 하나도 못따고 만거지.. 곁에 있을땐 절대로 모른다 헤어져 봐야 아는거다 얼마나 사랑했는지.. - 영화 "사랑을 놓치다" 中- 2012. 8. 17.
행복은... 행복이 반드시 타워펠리스 48층에만 있는 것도 아니며 BMW 7시리즈 뒷좌석에만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행복은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이름 모를 카페에서 마시는 한잔의 모카커피에 녹아있을 지도 모르고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운 좋게 당신 차지가 된 빈자리에 놓여있을 지도 모르고 밤샘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싸한 새벽공기에 스며있을 지도 모른다 행복은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른다. - 작자 미상 2012. 8. 13.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라도 좋고 남성이라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 2012. 8. 13.
하얀 소녀와의 사랑 하얀 소녀와의 사랑 난... 작고 볼품없었다.어렸을때 부터 그랬었다.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 동생에 비하여 난 항상뒤처졌었다.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졌다. 그래서 항상 난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때문에 난 다른사람에게 소개를 할때도 내 이름으로 소개 받기 보다는 '누구의 형' 이라는 식으로의 소개를 많이 받았다.이제 내 나이 20. 남들은 다들 좋은 나이라고 한다.한번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이. 약관 20세.하지만 지금? ?나에게는 인생중 가장 최악의 순간이었다.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지 몰라도 난 여자친구가 없다.여자친구가 없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나에겐 그것마저 큰 컴플렉스였다.말 그대로 다들 하나씩 '끼고'다니지만...내 옆에는.. 2012. 8. 6.
사귄지 몇 달인데 손 한번 못잡았습니다 사귄지 몇 달인데 손 한번 못잡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내보이고 싶지 않았던 못난 손 은주 씨는 노래를 아주 잘합니다. 내로라 하는 유명가수 뺨칠 정도이죠. 지난 번에는 모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전국노래자랑에서 당당히 본선을 통과하기도 하였습니다. 트로트를 구성지게 불러제끼는 은주 씨가 얼마나 예쁘고 매력적인지 읍내 총각들의 가슴은 콩콩콩 나자빠질 정도였습니다. 아! 그런 끼가 있는 걸로 보아서 별로 좋지 않는 선입견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혹시나 허영에 들떠서 맹목적으로 연예인 생활을 꿈꾸지 않느냐구요? 절대로 아닙니다. 은주 씨는 연로하신 홀아버지와 고등학교 다니는 동생 둘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요즘에 보기 드믄 참한 처녀 가장입니다. 낮에는 법무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일이 끝나는 대로 호프.. 2012. 7. 20.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눈물이야기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눈물이야기 어두운 밤 눈가에 흘리는 눈물을 누군가 볼까봐 연신 주의를 살폈다. 내일은 내 사랑하는 아들 현이가 소풍을 가는 날이다. 주인집 아줌마에게 사정을 해서 만원을 빌렸다. 김밥 재료를 사고 3000원이 남았다. 아들은 내일도 웃으면서 돈을 받지 않을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벌써 애는 일어나 나를 멀그러니 바라보고 있었다. 김밥을 싸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온다. 혹시나 볼까봐 뒤로 앉았더니 애는 뭘 아는지 밖으로 나간다. 벌써 다 큰걸까? 남들처럼 잘먹였으면 키도 많이 컸을텐데 올 겨울이 걱정이다. 주인집에선 나가길 원하는 눈치인데 내일은 파출부 자리나 알아봐야겠다. 엄만 오늘도 우셨다. 내일은 말해야 할텐데 학교 등록금을 안냈는지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 이제 반년.. 2012. 7. 15.
여자를 처음 사귀는 남자를 사귀렴 여자를 처음 사귀는 남자를 사귀렴 남자를 사귀려면 여자를 처음 사귀는 남자를 사귀렴. 그 이유를 말해주지. 남자와 여자가 사랑할 때, 여자는 자신의 사랑을 다주고 남자는 반만준단다. 그리고는 두 사람이 혜어질 때, 여자는 자신이 주었던 사랑을 모두 가져오지만, 남자는 자신의 나머지 반쪽 사랑을 마져 줘버린단다. 그래서, 여자는 사귄횟수에 관계없이 사귈수 있지만, 남자는 다음번에 많은 사랑을 줄수 없단다. 이미 첫사랑에게 자신의 사랑을 다 줘버렸기 때문에... - 인터넷펌글 / 작자미상 2012. 7. 11.
물방울과 거미의 사랑이야기 물방울과 거미의 사랑이야기 거미가 살았답니다. 그 거미에게는 친구가 없었답니다. 누가 보더라도 징그럽게 생긴 거미는 언제나 외로웠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에게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 손님의 눈에는 거미가 너무도 예쁘게만 보였습니다. 손님은 거미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손님은 거미집 한가운데 조심스럽게 앉았습니다. 그 손님은 다름 아닌 투명하고 깨끗하면서도 여러 가지 색깔을 반사하는 신비의 실로 짠 옷을 걸친 물방울이었습니다. 물방울을 발견한 거미가 살금살금 다가와서 말을 붙였습니다. "넌 이름이 뭐니?" "난 물방울이란다." 물방울이 맑고 영롱한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거미가 다시 물었습니다. "넌 어디서 왔니?" "난 네가 볼 순 없지만 볼 수 있고, 느낄 순 있지만 느낄 수 없는 곳.. 2012. 7. 2.
토끼와 거북이의 사랑이야기.. 토끼와 거북이의 사랑이야기..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토끼의 소중한 마음이었죠. 어느날... 토끼는 거북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거북이는 느린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너무나 느리고 굼뜬 자신에 대해서요.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습니다.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어이~ 느림보 거북아! 나랑 경주해보지 않을래? 너따위는 내 상대가 절대 될 수 없지만 말야~ 어때?" "토끼야, 내가 비록 느리지만... 경주를 하겠어. 빠른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어!" 토끼는 기뻤습니다. 바보같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높은 언덕 꼭대기까지의 경주였습니다... 2012. 6. 25.
당신의 하얀 손에 작은 새끼손가락이 되어 당신의 하얀 손에 작은 새끼손가락이 되어 / 작가 미상 나는 당신에게 힘이 되지도 못합니다 삶의 무게를 버거워하는 당신께 나는 힘이 되어 주지도 못하고 당신의 지친 몸에 붙어서 나의 존재 그 자체마저 당신께 짐이 됩니다 나는 당신께 기쁨을 주지도 못합니다 나의 하나뿐인 주인이신 당신께 장미꽃 한 송이 꺾어 드리지 못하고 당신의 눈에 맺힌 고운 이슬을 나는 힘없이 바라만 봅니다 사랑하는 당신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뿐 그것은 내일을 약속하는 것뿐입니다 참된 사랑을 약속하고 진정한 행복을 약속하고 영원히 변치 않는 순결을 약속하고 오직 한 사람의 주인만을 섬길 것을 약속하는 것뿐입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나도 당신과 함께 잉태된 것처럼 당신이 먼 훗날 바닷가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볼 때 나도.. 2012. 6. 23.
MY SHINING STAR MY SHINING STAR 내가 이 찻집에서 일한지도 벌써 10년째다. 나는 항상 출근을 하면 청소를 하기 전에 가게를 쭉 둘러본다. 어제 왔었던 사람들을 기억해 보고 빙긋이 웃는다. 아무도 없는 찻집이 왁자지껄 해진다. 그들의 숨소리, 웃음소리들이 살아 움직인다. 그들의 삶을 지켜보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2. 6. 17.
그대의 사랑안에서 그대의 사랑안에서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의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가 전해 주는 사랑의 눈빛 하나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지난날들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났으니 무거운 짐 내려놓고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 입술의 따뜻한 말 한마디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지난날들은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났으니 차가운 말들은 다 묻어 버리고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가 내미는 손길 하나 의지하고 편히 쉬고 싶습니다. 지난날들은 너무나 외로웠습니다. 이제 나 그대를 만나 외로움 사라졌으니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 2012. 6. 14.
백수의여자친구 백수의여자친구 오늘은 큰맘 먹고 비싼 구구콘을 사들고 놀이터로 향했다. 벤취에 앉아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점점 작아지는 구구콘을 바라보며 인생의 허무를 느꼈다. 더할나위 없이 작아진 구구콘을 바라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때 저멀리서 미끄럼틀 타던 여자아이 하나가 다가온다. **********아이이름=윤미************ 윤미 : 아저씨 왜 울어? 백수 : 아..아냐 아저씨 우는거 아냐. 한창 자라나는 새같은 아이에게 작아지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운다고 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이는 날 계속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윤미 : 아저씨 나 한입만... 멈췄던 눈물이 다시 흘렀다. 내 구구콘을 다 먹고 그아인 다시 미끄럼틀로 쭐래쭐래 달려갔다. 순간 인생의 황당함을 느꼈다. 조금 있다 보니 한아이가 .. 2012. 6. 7.
사랑하는 마음이 ♥ 모양인 이유 사랑하는 마음이 ♥ 모양인 이유 사람은 처음 태어났을 때 마음이 ■ 야.그래서 어렸을 때는 네모난 모서리 때문에주위 친구들에게 상처도 많이 주고, 아프게도 하고 그래. 그러면서 그 모서리는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하면서 차츰 깎여져.그러다 나이가 점점 더 먹어가면 그 모서리는 다 깎여버리고 ■는 ●가 되지.이때 비로소 철이 들었다고 하지.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는 둥근 마음. 그러다가... 사랑을 하게 되면 둥근 마음은 변해.어떤 때는 그리움 때문에 부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토라져서 삐지기도 하고,그렇게 사랑을 하면 둥근 마음은 어느새 ♥ 모양이 되지. 그렇지만 ♥ 에게도 하나의 모서리가 있잖아.그 모서리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기도 해. 그렇지만 ♥를 자세히 봐봐.뾰족한 부분이 있.. 2012. 5. 20.